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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고의 번화가를 상징
신포동에서 배다리로 향하는 길목, 인천시 중구 개항로 78번지 일대는 한 때 인천의 새로운 문화와 유행을 이끌어가던 중심지였다.
'싸리재'의 행정명은 '경동(京洞)'으로, '경성(서울)가는 길목에 있는 동네'라는 뜻이다.
일제에 의한 강제 개항 이후 인천은 서구문물 유입의 통로로 각 나라 상품의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외국과의 교역이 활발해지고 인구가 날로 급증하며 서울의 관문으로 통행이 빈번해 새로운 고갯길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싸리재 고갯길이라고 전해진다.
3리나 되는 긴 고개라는 뜻의 삼리재고개라고도 불렀으며 싸리재는 싸리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1920년대 말을 전후로 지금의 동인천 배다리와 경동사거리, 신포동에 상권이 형성됐으며 특히 싸리재가 가장 중심지였다.
초기에는 포목전과 양화점이 성업했고 1952년 근처 율목동에 기독병원이 들어선 후 약국들이 하나둘씩 생겨났다.
이후 서양식 예식장인 신신예식장과 애관극장, 중국집, 작은 음악다방, 당구장 등이 들어서면서 사람이 늘 붐볐다.
당시 인천에서 품격있게 결혼식을 올린다고 하면 다들 신신예식장을 찾았다. 인천의 웨딩문화가 시작 된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일하게 당시 극장 중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애관극장은 영화 상영과 함께 미스터 유니버스 선발대회, 국정 홍보, 음악 연주회 등이 개최되기도 했다.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젊은이들의 집합소였던 싸리재는 최고의 오락거리들이 모여있는 장소로 다방에서 DJ가 음악을 신청받고 LP를 틀어주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번성을 누리던 거리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도심 개발로 인해 점차 잊혀졌고 이 곳을 찾는 발걸음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새로운 문화와 유행을 선도했던 싸리재 거리가 인천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 중심지로 되살아나기를 바래본다.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
#인천 최초 근대적 상설 시장 = 신포시장
#인천최초 천주교 성당 = 답동성당
#국내최초 인천최초 실내극장 = 애관극장
#인천최초백화점=항도백화점=임충휴갤러리
#국내최초 쫄면 =광신제면 인천경동
#한국인 최초 성냥공장 =배다리마을성냥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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