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겨냥한 사유의 미학_전통공예기법과 현대적 나전칠기회화예술 이태양 작가 feat 임충휴명장
오랜 역사를 관통한 사유의 미학을 헤아린 작가의 작품은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나전칠기(螺鈿漆器)는 전복과 야광패(夜光貝)와 같은 재료로 무늬를 담아 옻칠로 마무리하는 오랜 역사의 전통 공예로 고도의 기법과 집중력을 요구한다. 특히 기원전(BC) 3,000년으로 거슬러 오르는 인류 최초의 수메르 문명 시대 우르 왕릉에서 출토된 나전 작품이 존재하는 유구한 역사를 안고 있다. 기록에 의하면 중국 고대 왕조 상나라 시대에 나전칠기가 제작되었으며 우리나라는 백제 무령왕릉에서 청동거울 표면에 얇은 금, 은판을 칠로 붙여 장식하는 평탈(平脫) 기법 유물이 발굴되었다. 나아가 삼성리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 제140호로 지정된 나전칠기 꽃문양 청동거울인 나전화문동경(螺鈿花紋銅鏡)은 신라 시대의 유물로 나전칠..
카테고리 없음
2024. 1. 13. 19:36